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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금액을 방위비로 지출하는 미군이지만 비효율적인 장비교체 결정으로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공중급유기 KC-135기의 교체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미군이 450대를 보유한 KC-135 공중급유기는 1950년대 후반부터 운용돼 왔지만 제때 교체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유지비가 연간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10일 대서양 상공에서 벌어진 훈련에서 KC-10 수송기가 KC-135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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