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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원들, 오바마보다 힐러리 사퇴 더 원해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오는 11월4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지 않기 위해 민주당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가운데 누가 사퇴해야 하느냐를 놓고 민주당원들 간에도 서로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공화당원들은 오바마보다 힐러리가 경선을 포기하는 쪽을 더 원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라스무센에 따르면 전국 전화 설문조사에서 민주당원들 간에는 오바마와 힐러리 가운데 둘 중 하나가 먼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22%로 팽팽했다.

하지만 민주당원의 절반이 넘는 62%는 누구 중 한 명이 사퇴하는 상황에 대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답했고 전국 지지도 조사에서도 오바마와 힐러리는 똑 같은 45%를 기록했다.

오바마.힐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