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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1,000달러를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이 달러 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한때 온스 당 1,001달러까지 급등, 사상 처음으로 4자릿수 시대를 열었다. 영국 런던시장에서도 금 현물 가격이 온스 당 997.6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온스 당 992.05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달러 및 증시 하락으로 19% 급등했다.

국제 금값의 급등세는 주가와 달러 가치 하락의 도피처로 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것이 주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황유석 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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