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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의 상징 100주년 기념조형물

1882년 조선은 미국과 전문 14관으로 된 한미통상조약을 체결, 최초의 외교관계를 수립한다. 조선의 국왕은 민영익을 전권 대관, 홍영식을 부대관에 임명, 모두 11명의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조선 첫 공식 외교사절인 ‘보빙사’ 일행이 1883년 9월 2일 첫발길 닿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페리부두이다. 그로부터 100년이 되던 1983년에 한국 국민들이 수교 1백주년을 기념하여 샌프란시스코에 기념조각품 ‘동(動):처음 100년’을 기증 건립됐다. 

조각가 최만린 작품의 이 조형물은 인천에도 설치되어 있다. 그동안 조각에 낙서와 동판을 도난당하는 등 수난을 당하자 상항한미노인회원들이 자원봉사로 관리와 아울러 주변 청소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100주년 기념조형물은 당초보다 장소를 조금 이전, 장인환, 전명운 의거지인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이 바라보이는 페리공원(Clay와 Drumm 스트릿 코너)에서 양국민의 상호 신뢰와 우의를 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