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imesus
Advertisement
문화적 습관
미국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내가 ‘her boy friend’라 말한다는 게 ‘his boy friend’라 한 모양이었다. 내 얘기를 듣던 그가 갑자기 내
“공짜는 없다”
공짜 물을 마셔버리기로 결단을 내린지 훌쩍 석 달이 지나갔다. 그런데도 5갤런 들이 플라스틱 통의 물은 겨우 반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내가 하루 평균 5백 밀리리
집도 차도 자유도 독립도 다 귀찮아요!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부모 집에 들어와 산다. 직장을 잃고 경제사정이 어려워 부모 집으로 들어와야 했던 젊은이들이 버젓한 직장에 다시 나가면서도 계속 부모 집
개척자들
오랜만에 장인, 장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셨다. 수년 동안은 매년 우리부부가 한국을 나갔었다. “아내를 잘 키워주시고 미국으로 나를 따라 보내주신 은혜를 너
뒤늦게 찾아든 야구사랑
노동절 날 낮에 혼자 집에 있었다. 밀린 빨래와 집안 청소를 해야 했다. 빨래를 개거나 청소를 하면서 낮 한 시에 하는 야구중계를 보고 싶었다. 남편은 교회 주최
“이 담에 더 크면…”
“새벽 닭소리에 눈을 뜬다. 창밖엔 아침 해가 아직 산 너머에 반쯤 걸려 올라오는 중이다. 침대에 그대로 누워 찬찬히 하늘로 오르는 해의 움직임을 지켜보는데, 남
봉숭아와 매니큐어
옛 고향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오랜 세월 추억 속에 묻혀 까맣게 잊혀졌던 빛바랜 주홍빛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봉숭아물 맞지요?” 나의 물음에 육순을 바라보
나의 고백과 새 출발
2017년부터 발행될 영국의 신권에 여류 소설가의 초상화가 새겨질 것이라고 한다. 소설가의 얼굴이, 그것도 여류 소설가의 얼굴이 10파운드 지폐에 새겨진다는 것이
계절이 바뀔 때
불볕 여름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다. 세월은 쏜살같아 곧 계절이 바뀔 것이다. 계절이 바뀔 때 ‘철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사람이 ‘철들어 간다’는 말
세대교체, 그 이면의 쓸쓸함
집을 나섰다. 두 개의 행사가 우연히 겹쳐있었다. 교통체증을 뚫고 우선 첫 행사 장소에 겨우 도착했다. 골프협회의 시상 장소다. 연회장 입구부터 알 만한 사람이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회사안내 | 구독신청 | 독자의견 | 배달사고접수

452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Tel.(323)692-2000, Fax.(323)692-2020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