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내가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 우리의 삶을 바닷가 모래사장을 걸어가는 것으로 단순화한다면, 살아간 만큼 발자국이 남을 것이다. 모래사장에 찍힌 발자국은 살아있다는 증거, 이편(요람)에서 저편( | | | | ‘가정’이라는 자동차의 운전석 | 새 연방하원의장으로 선출된 폴 라이언(45) 의원이 ‘의장직’을 놓고 조건을 붙였었다. 존 베이너 의장의 갑작스런 사퇴 발표 이후 후임자로 주목을 받자 그는 ‘가 | | | | 먹어도 허하고 입어도 추운, 그리움 | 아들들은 65살이다. 충청도의 이순규(85) 할머니도, 경상도의 이옥연(88) 할머니도 전쟁 중에 낳은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북의 남편을 만나러 갔다. 지난 20 | | | | 빅 데이터 시대, 숨을 곳은 없다 | 뉴욕에 사는 딸이 며칠 전 전화를 해서 크레딧 카드를 좀 빌려달라고 했다.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에 가서 보니 둘 다 지갑을 안가지고 왔더라는 것이다. 전화 | | | | 저 많은 총, 두고만 볼 건가 | “총기사고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사는 곳이나 일하는 곳이 안전한 지역이고 집에 총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 총기관련 사고나 범 | | | | 화성으로 가는 길 | 화성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화성인들이 비행선을 타고 날아다니는 공상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현실로 인식하는 세계 안으로 화성이 들어오고 있다. 공상의 거품이 밀 | | | | 교황은 ‘사람’을 보라 하고 … |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라는 말과 인연이 깊다. 여러 면에서 ‘최초’이다. ‘최초의 신대륙 (남미)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 ‘최초로 성 프란치 | | | | 이민의 나라, 이민의 서러움 | 남가주의 대표적 실버타운인 실비치 레저월드에서 얼마 전 ‘사건’이 있었다. 그곳 주민인 한인여성이 세탁장에 갔다가 갓 이사온 백인 할머니를 만났다. 그 할머니가 | | | | “신붓감 구합니다” | 지난 주 우리 신문 오피니언 지면에 색다른 광고가 실렸다. ‘신붓감 구함’이라는 큼직한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광고를 낸 분은 LA와 다이아몬드 바에서 개업 중인 | | | | 시리아의 비극 | 물가에, 물새 한 마리 떨어진 듯, 어린아이가 누워있다. 찬 바닷물에 몸을 맡긴 채 아이는 모래에 얼굴을 묻고 엎어져있다. 빨간 티셔츠에 감청색 반바지, 앙증맞은 | | | | 1 2 3 4 5 6 7 8 9 10 Next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