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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의무관님’ |
연평도 해병대 초임 발령을 받은 젊은 군의관에게 섬사람들은 ‘의무관님’이라는 존칭어로 부르며 나를 깍듯하게 대해주었다. 주민들 대부분은 육지에서 피난 나온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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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아파트 번호표 해프닝 |
지난달 22일 LA 다운타운의 한 노인 아파트 관리 사무소 앞에는 오전 9시부터 나눠주는 입주 신청서 한 장을 받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몇 백명의 입주 희망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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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아닌 척? |
내가 이곳에 이사온 지도 벌써 18년이나 되었다. LA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한인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되었는데, 조금 지나면서 보니 한인들이 의외로 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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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만 스쳐도 … |
“소매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다. 나는 이것을 “소매만 스쳐도 사과하자”라고 고치고 싶다. 보행자가 많은 거리를 걷노라면 서로 옷이 스치거나 몸이 부딪치거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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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 돌리기 |
풋볼, 아이스하키, 축구 등 운동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끼리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으레 심판들이 나서서 ‘냉정’ 혹은 ‘자제’를 유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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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
사람들은 누구나 속마음과 겉으로 하는 말이 다를 수가 있다고 한다. 진화 과정에서 생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습득한 전략, 즉 남을 속여서 이득을 챙기기 위한 ‘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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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조롱하는 ‘세일’ |
장을 보러 주로 한인 운영 마켓에 가는 데 종종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마켓에 가기 전 항상 신문을 보고 세일 품목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그러고 나서 가보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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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가 필요하다 |
대한민국은 지금 중병을 앓고 있다. 병을 고치는 명의들이 이런 저런 처방들을 내놓고 있다.
처방 하나를 제시하고자 한다. 병이 생겼다면 병이 생길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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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걸으며 |
=나에게는 마음이 통하는 등산 친구가 한 명 있다. 등산을 함께 가기로 약속하면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따로 말하지 않아도, 어떤 준비물을 가져올지 미리 의논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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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벼르기만 할 것인가 |
지난 3월26일 서해 바다에서 있었던 천안함 폭침 사건의 분노가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연평도에 북한의 해안포 무차별 포격으로 우리 해병과 민간인이 살상되는 만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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