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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서울 |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서울은 5년만에도 몰라보게 변한다. 허허벌판이었던 변두리에 고층 아파트가 숲을 이뤘고 좁아 터졌던 도로들도 널찍해졌다. 예전에 없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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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왜?” |
인간은 본질적으로 고독한 존재이므로 사랑을 먹어야 산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자기 자신을 완전히 열고 내어주는 것이다. 이 사랑에는 온유, 인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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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아름다움 |
한 평생 인생을 살면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때가 언제일까.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자식들 다 키워 장가, 시집 보내놓고 황혼에 접어든 때가 아닐는지. 이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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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의 고사리 |
소는 매우 유용한 가축이다. 우리 조상들은 소 없이는 농사를 못했다. 봄철 쟁기질도, 가을걷이 운반도 소가 해냈다. 생전에 뼈 빠지게 일하고 죽은 뒤 살과 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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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가 도래했나? |
60대 노인을 네 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이 주먹을 휘두르고도 성이 안차 발길질 까지 하고는 유유히 걸어가는 사진을 보면서 한인사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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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이름 |
미 대륙 원주민 아메리칸 인디언들을 ‘구제할 길 없는 야만인들’이라고 한 다른 백인들과 달리 그나마 대량 학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극소수 인디언 어린이들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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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사는 기쁨 |
나의 꿈속 주인공의 절반은 아들이다. 아들과 만나 한 집에서 산 지 어느새 8년이 되어오고, 이제 10년 정도 남은 아이와의 한집살이 시간이 자꾸만 벌써 아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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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젊게 살자 |
나이가 들어가니 몸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생각의 폭도 달라지기는 매한가지다. 걷기를 자주 하지만 요즈음은 발에 문제가 있어 치료받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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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 있어 행복한 인생길 |
미국에 온 지도 어느덧 30여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태평양 바다를 건너온 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세월은 유수처럼 흐르고 있음을 내 모습에서 본다. 푸르던 젊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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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방향 |
김완하의 시 ‘역방향’을 다시 읽는다. 평생 기차가 가는 순(順)방향만 고집하며 살아온 나는 이제야 자리를 털고 역방향으로 옮겨 앉아야 할 의미를 알아차린다.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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