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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귤나무여!”
황시엽 (W.A. 고무 실험실장) 귤나무여! 눈을 씻고 보고 또 보아 도 잎사귀뿐이네. 골 프공만한 열매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어 야 할 이 가을에 이 게
다시 찾은 빅 애플
오랜 만에 뉴욕을 다시 찾았다. 뉴욕은 나의 치열한 미국정착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이다. 부모님이 계셔서 잠깐 거주했던 하와이의 낭만과 남태평양의 보드라운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새벽부터 기척을 내며 주룩주룩 내리는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린다. 창밖의 플라타너스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가끔 살랑이며 부는 바람은 갈색으로 바랜 잎만 골라
요즘 교수들의 어려움
김보경 대학강사·수필가 요즘 대학들은 최첨단 기술의 빠르고 끝없는 발전으로 인해 그만큼 빠르고 끝없는 도전을 받는다. 경제침체로 이미 몇 년 전부터 교직원
‘반짝반짝’ 책읽기
눈을 반짝 뜨고 귀를 반짝 열고 웃으며 울며 보던 드라마 ‘반짝반짝’이 아쉽게도 끝나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른다. 다소 상투적일 수 있는 주제였지만 책을 중심으로
무는 개미 돌아본다.
황시엽 W.A. 고무 실험실장 일전 집안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종아리가 따끔했다. 평소 그랬듯이 무시하고 무덤덤하게 지나치거나, 반사적으로 물
발가락의 소중함
김홍식 내과의사 환자 한 분이 한쪽 다리가 퉁퉁 부어서 병원에 왔다. 잘 살펴보니 다리는 부어 있을 뿐만 아니라 벌겋게 열이 나고 있었고, 다리통증도 상당
회색 스웨이드 로퍼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그는 골동품 같은 회색 스웨이드 로퍼를 신고 왔었다. 요즘도 여전히 그는 바로 그 로퍼를 자주 신고 온다. 처음 볼
어느 수퍼 맨
김보경 대학강사·수필가 지난 주 개학식에서 총장이 인사말을 하며, 어릴 때 ‘무슨 일이든 자기가 평소에 즐기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라’는 선생님의 말을 깊
‘The Help’
이영옥 대학 강사·수필가 영화는 끝났건만 자리에서 일어나지지가 않았다. 우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었다. 주인공 아이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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