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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타이머와 해운대의 밤 |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에서 열린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내가 얻은 평생 간직할 만한 수확은 한국 영화계의 산 증인이자 고전이라 부를 감독과 배우들을 만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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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머신 |
나는 기계를 싫어하고 또 무서워한다. 그래서 기계를 다루는 솜씨도 조막손 솜씨다. 집에서 쓰는 랩탑도 불과 몇 달 전에야 샀다. 시대에 뒤지는 공룡과도 같은 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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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파-파’ |
나는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날이 언제인지 정확히 모른다. 결혼한 아들이 카드와 작은 선물을 보내오면 그제야 아버지날이 왔음을 알게 된다.
매일을 매일처럼 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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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포스티노' |
시란 무엇인가. 노벨상을 받은 칠레의 파블로 네루다는 이 질문에 대해 시로서 대답한다.
‘그리고 그 것은 그 나이 때였다… 시는 나를 찾아 당도했지.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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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는 순이를 사랑해 |
우디 알렌(74)은 행복해 보였다. 그의 자태에선 만족한 결혼생활을 하는 남자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정된 기운이 감돌았다.
우디는 이 모든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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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영화제 |
토론토는 가을 기운으로 엷게 화장을 하고 있었다. 바람부터 달랐다. 지난 9~14일 참석한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는 강행군이었다.
짧은 기간에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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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먼트’ |
명장 빌리 와일더가 감독한 약간 한기가 나는 달콤쌉싸름한 코미디 ‘아파트먼트’(The Apartment·1960·사진)가 올해로 개봉 5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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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크루즈의 미션 |
탐 크루즈(48·사진)는 과연 아직도 수퍼스타인가. 이 물음에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는 여전히 파파라치와 팬들의 뜨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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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꾼 미스 하이스미스’ |
일등 인간이 되고파 몸부림치는 비정한 살인자 탐 리플리는 ‘미 문학의 다크 레이디’라 불린 패트리샤 하이스미스(1921~95)의 자식이자 분신과도 같은 사악한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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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드 비유의 키스’ |
인간의 애정행위 중 가장 로맨틱한 모습은 아마도 두 연인이 서로의 입술을 포개는 키스일 것이다. 두 남녀가 사랑을 확인하느라 겪는 미열이 나는 쾌적한 감기증세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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