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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씻는 비누 |
| 한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이 병은 소, 돼지, 사슴, 염소, 양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들에서 입·발에 수포를 동반한 통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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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 하는 남자 |
|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이다. 강한 야광 색상의 커다란 꽃과 나무들이 그려진 망사 스크린 몇 겹으로 장식된 무대가 한 겨울 낮의 우리 모두를 환상적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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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빡소녀님께 |
|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이 세상의 어머니들을 만드셨다고 하지요?
신은 또한 모든 어머니들이 당신같이 지혜롭고, 열리고, 기상이 드높지 못할까, 염려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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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웨딩마치를 |
| 딸 가진 편모들이 동병상련하는 고민거리가 있다. 웨딩마치에 발맞춰 딸의 팔짱을 끼고 입장할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이다. 남편의 빈자리가 새삼 느껴지는 때가 바로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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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노의 아베마리아 |
| 19세기 프랑스의 대 작곡가 구노 하면 아베마리아가 떠오른다. 슈베르트 등 여러 유명한 작곡가들이 아베마리아란 이름으로 많은 작곡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구노의 아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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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자가 면역질환’ |
|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여러 목표를 향해 힘껏 달리고 있다. 열심히 달릴 때 기분 좋은 일도 많이 일어나지만 반면에 많은 스트레스와 걱정들이 우리를 넘어지게도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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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표지 연습장 |
| 작년 이맘 때 심은 울타리 감자꽃이 하얗게 담을 뒤덮었다. 담장을 따라 드문드문 심었는데 절로 열심히 자랐다. 오른편 담장을 십자수처럼 어여쁘게 수놓았다. 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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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부모 사랑 |
| 어둠과 함께 눈이 펑펑 쏟아지는 고속도로는 퇴근길 차들로 꽉 차 있었다. 15분이나 늦어 허둥지둥 집안으로 들어가니, 아기와 놀던 비앙카가 반갑게 맞았다.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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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은 선물 |
| “비행기 타실 때 짐이 될까봐 물건으로 안 하고 이걸 준비했어요.”
우리는 직장일 시작한지 몇 달 안 되는 아들이 있는 타주로 엄마를 모시고 가 그곳에서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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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살리는 용서 |
| 새해가 되면 운동 클럽들은 신입 회원들로 북적거린다. 그러나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나 요인들을 제거하는 일이다. 제거 대상으로 흡연,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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