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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의 망명 음악가들’ |
LA 오페라하우스인 다운타운의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정문을 들어서면 로비 오른 쪽에 흉상(사진)이 하나 보인다. 이 사람이 지난 1933-39년까지 LA 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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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알베르토 |
토요일 오후 후줄근한 모습으로 나타나 언제쯤 일거리가 있느냐고 묻는다. 월요일 오전에 오라고 했다. 11시15분이 되니 나타났다. 함께 밴을 타고 가서 서른 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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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밀러 |
제임스 딘의 유작으로 텍사스가 무대인 ‘자이언트’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록 허드슨이 아내 리즈 테일러와 멕시칸 며느리(그의 남편 역은 최근 작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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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도 꽃이 냐니!” |
시카고는 지금 아주 아주 거대한 꽃밭이다. 30년 넘게 살아온 시카고에서 이렇게 황홀하게 꽃을 피워낸 계절이 있었던가? 집집마다, 거리 구석구석, 온갖 빛깔과 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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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에 혁신적인 분수령이 된 히치콕의 ‘사이코’(Psycho 1960)가 올 해로 개봉 반세기를 맞았다.
이 영화는 ‘환상’ ‘북북서로 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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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으로, 아시안으로 |
지난달 23일 워싱턴에서 ‘정의개선 회의’ 라는 특별한 회의가 열렸다.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 모임은 미전역에서 온 아시아 태평양연안 이민자들이 자신들과 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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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적으로 합시다!” |
“아이들과 함께 보기가 민망했어요. 페어플레이 정신과 인과응보의 사회정의는 축구장 밖으로 쫓겨난 셈이 아닌가요?”
월드컵 기간 우루과이와 가나의 8강전을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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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스승들 |
매일 많은 환자들을 대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다. 우선은 상황이 특별했던 경우들이다. 너무나 상태가 다급해 식은땀을 흘렸던 분들, 희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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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어느 하오 |
지난 4월 어느 토요일 오후. 구름 사이로 보이는 햇살은 쓸쓸했다. 목침 크기의 거친 화강암을 쌓아올려 지은 교회당은 견고하고 아담했다. 앞뜰에 핀 흰색과 보라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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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에 영글고 있는 사랑 |
대추나무에는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 하나가 열린다고 한다. 허투루 피는 꽃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정확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 매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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