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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를 심자
새해가 되자 신문에 ‘근하신년’ 광고가 줄을 잇는다.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주고받고 신년결의를 다지는 등 연초는 으레 활기를 띄게 마련이지만 올해는 좀 뒤숭숭
‘복 많이 누리세요’
새해 아침이 밝아왔다. 새해 새날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의 결핍을 지적해 준다. 점검해보라는 메시지를 고맙게 받는다. 다짐하고 결심한다. 나의 새해 하늘에는 더 웃
오늘은 어제의 내일
‘인생에서 최고로 좋은 것은 공짜’라는 팝송이 있었다. 청춘남녀의 사랑을 빗댄 말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들도 공짜다. 하나님이 준 햇빛과 공기와
시원시원 말하며 살자
최효섭 아동문학가·목사 타임지는 ‘이 해의 인물’로 시위자들(Protesters)을 꼽았다. 2011년은 세계적으로 시위자들이 거리에 나아가 목청을 높인
어느 목요일 새벽 단상
춥다. 지금까지도 으스스 춥다. 오늘 아침은 참 오래 기억될 성 싶다. 매주 목요일은 우리 동네에 쓰레기차가 오는 날이다. 쓰레기통을 내놓는 것은 내 일이다. 수
세모 소회
“겨울 들판이/ 텅 비었다// 들판이 쉬는 중이다/ 풀들도 쉰다/나무들도 쉬는 중이다// 햇볕도 느릿느릿 내려와 쉬는 중이다” (겨울 들판, 이상교) 12
해마다 기다려지는 성탄카드
매년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카드가 있다. 캔자스 주의 자그만 도시에 사는 한 교수 부부가 보내는 성탄 카드다. 그들이 보내는 카드는 홀마크나 다른 시중에서 파는 카
있을 때 잘해
얼마 전 우연히 셜리라는 중국계 미국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수십 년을 뉴욕주에서 살다가 남편이 세상을 뜨자 서부로 은퇴를 했다고 한다. 이곳에 사는 재미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에
그날은 고원 문학상 시상식이 있는 날이었다. 플로리다에서 온 수상자 마종기 시인을 만나러 그 장소로 향하는 내 발길은 날개를 달기나 한 듯 경쾌했다. 그동안 보지
놀부와 졸부
놀부네 집에 스님이 시주를 얻으러 왔다. 놀부는 스님이 곧 가려니 하고 거들떠보지 않았다. 스님이 끈기 있게 기다리며 불경을 외웠다. “가나바라, 가나바(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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