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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저주와 축복이
올림픽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길(吉) 속에 흉(凶)이 있고 흉(凶) 속에 길(吉)이 있네…” 새옹지마 같은 인생이다. 종잡을 수 없이 변전하는 인생을 읊은 옛
실패한 블러핑
포커에는 ‘블러핑’(bluffing)이라는 게 있다. 자기 패가 별로 좋지 않은 데도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패가 좋은 척 하며 큰돈을 거는 것이다. 이 때 상대방
노인 운전
“툭하면 차가 긁히고, 추돌 사고가 나고 … 매일 조마조마 합니다.”한 중년 직장인의 하소연이다. 그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갓 운전 시작한 10대 자녀가 아니다.
화학무기
2013년 8월22일 아침. 백악관 상황실.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보팀은 경악과 함께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바로 하루 전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의 한
링컨, 킹, 오바마이
올해는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이 발효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링컨은 1862년 9월 22일 새해 1월 1일까지 반란을 일으킨 남부 주들이 연방으로 복귀하
불타는 요세미티
깊은 계곡에 살던 사내아이 둘이 강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다가 지쳐서 근처의 거대한 바위 위에 벌렁 누웠다. 산들산들 바람은 불고 햇볕은 따스했다. 스르르 잠이 든
북한인권 불감증
언제나 그랬지만 그날도 성황이었다. 타운 내 모모한 인사들은 모두 집결하다시피 했다. 그 가운데 한국에서 온 정치 실세의 장황한 연설은 이어졌다. 거의 같은
종이의 몰락이
종이와 인쇄, 화약과 나침반은 ‘중국의 4대 발명’이라 불린다. 공교롭게 이들은 모두 중국인에 의해 발명됐으면서도 서양으로 건너가 서양인들에 의해 활용돼 서구 열
천년의 설움
세상이 혼란스러우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힘없는 자들이다. 세상이 평온하다고 해서 힘없는 자들의 삶이 평온한 것은 아니다. 가진 자들에 짓눌려 사느라 설움이 크
다행이기는 한데…
20대로 보이는 두 젊은 여성이 뭔가 재미있다는 듯이 킬킬대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맞은편에 앉은 흑인청년과 눈이 마주친다. 뜻 모를 미소를 짓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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