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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따라 닮는 친구들 |
이혜란
수필가
지난 달 오랜만에 뉴욕을 다녀왔다. 남편의 고향 친구들 은 캐나다의 토론토, 밴쿠버, 뉴욕 그리고 워싱턴에 흩어져 살아서 1~2년마다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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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사는 처세훈 |
몇 년 전 자주 회자되었던 ‘세븐업’이라는 노인들의 수칙 이 있다. 그 때만 해도 그 내용 을 흥미 있게 보고는 그냥 흘 려버릴 수 있었다.
요즈음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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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는 없다 |
자녀문제로 마음 상한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매번 듣는 것은“나는 부모로서 할 일을 다 했는데 아이가 왜 이 지 경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탄식이다. 나는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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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에 쓰는 편지 |
가을이 오면 그리움이 더욱 간절해지며, 따뜻하고 다정한 사연을 담아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어진다. 현대는 흔히 편지가 죽어버린 시대라고들 한다. 이메일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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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를 돌아보며 |
해발 206 미터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동부에서 가장 큰 항구이며 극동함대의 본거지’라는 명성과는 달리 상상했던 것보다 작은 도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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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선소 |
나는 항상 머리빗을 가지고 다닌다. 간단한 군인용 머리빗이다. 아마 군대 시절부터 생긴 버릇 같다. 짧은 머리도 모자를 벗으면 흐트러진다. 노란머리도 검은머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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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노래 |
경기가 끝없이 바닥을 기고 있고, 민심도 크게 각박해졌지만 풍요의 계절 가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다시 왔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오곡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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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 |
참 지겨웠다던 장마의 끝자락쯤에 모국을 방문했다. 도착 후 남쪽으로 내려간 비와 태풍 주의보로 첫 여행지 한려수도 해상 국립공원을 포기해 잠깐 속이 상했지만, 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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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프로 |
‘나는 가수다’란 한국 TV 프로가 큰 인기이다. 내로라하는 7명의 가수들이 매주 피를 말리는 경합을 통해 순위를 정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앳된 여가수 박정현을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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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인류의 역사 |
TV를 켜니, 미국경제의 상징인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화염 속에 불타고 있었다. 먼지의 먹구름 속에 한치 앞이 안 보이는 숨 막히는 광경들, 영화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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