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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을 묶으며 |
어떤 중년의 남자가 흰 지팡이를 들고 초등학교 4학년 교실 문을 들어선다.
그의 곁에는 손가락 점자 통역사가 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이 그를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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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오에 |
오랜만에 불효자가 하와이에 사시는 부모님을 찾아뵈었다.
하와이! 낭만과 사랑이 깃든 곳. 와이키키 해변 야자수 아래서 코발트 빛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부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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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웃음을 |
“참기름과 라면이 경찰서에 잡혀왔대...”
2박3일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하고 온 선배가 여행 도중에 들었던 유머를 우리에게 전달했다. 선배는 그 유머를 들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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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절 |
마켓의 진열대에서 카트에 집어넣기에도 부담이 되는 콩나물 한 자루를 샀다. 어른 베개 갑절 부피이다. 콩나물국으로 나물로 고추장찌개로 볶음밥으로 된장국으로 김칫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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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팅팟 미국 |
지난 달 말 ‘홈디포’에 갔을 때다. 블라인드 폭이 너무 넓어서 잘라야 했는데 자르는 사람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했다. 알고 보니 그는 내가 잘 아는 한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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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있는 놀라운 ‘구멍’들 |
얼마 전, 소설가 김영하가 UC어바인을 방문했다.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마련한 강의로 ‘나는 왜 소설을 쓰게 되었는가’라는 주제였다. 벌써 10여권의 소설집을 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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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타기만 하면 된다 |
어릴 때는 차편을 제공해 주느라, 요즘은 내가 궁금해서 같이 간다.
가는 곳은 뉴포트비치이다. 20분 정도면 바다에 도착을 하니 캘리포니아에 사는 것이 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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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조건 |
가끔, 참 얄미운 작가를 만나게 된다. 내가 평소에 평범하게 지나쳐 버렸던 소재를 파고들어 책을 쓰고, 나는 그 책을 읽으며 연방 고개를 끄덕이고, 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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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조건 |
가끔, 참 얄미운 작가를 만나게 된다. 내가 평소에 평범하게 지나쳐 버렸던 소재를 파고들어 책을 쓰고, 나는 그 책을 읽으며 연방 고개를 끄덕이고, 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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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
도서관 사서 출신이라 장사하는 것은 앞날의 그림 속에 들어 있지 않았다. 시댁도 상업과는 연관이 없었고 나의 삶과도 거리가 멀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장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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