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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적금통장 |
또 한바탕 겨울비가 쏟아지려나 보다. 산 아래 걸터앉은 시커먼 구름이 내 마음만큼이나 무겁게 느껴진다. 내일이면 따사로운 겨울 햇살 속에 숨어버릴 비구름들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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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에 띄우는 염원 |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흘러간다는 것을 갈수록 느낀다. 지난 2000년, 세계가 요란한 축제 속에서 새 천년을 맞던 일이 엊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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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도구’ |
지난 주, 크리스마스이브에 동네 어귀에 있는 아담한 미국교회를 찾았다. 멀리 떨어진 한인교회를 다니면서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언덕 위의 예배당이었다. 왠지 그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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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크리스마스 선물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는 가족, 연인, 친지들이 모여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경건하고 뜻있는 이벤트이다.
나는 지난 33년 동안 홀마크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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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환경상 |
리처드 골드만(Goldman)은 샌프란시스코가 낳은 굴지의 박애주의자요, 환경지킴이다. 청바지로 잘 알려진 리바이 스트라우스 재벌의 상속녀인 아내와 함께 1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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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모멘트’ |
망령이 들었다는 말이 정신이 흐려 말과 행동이 정상이 아닌 것이라면 노망이란 같은 현상이 노년기에 일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이런 일들이 연속되면 건망 혹은 실어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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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가족장례 |
선배 한 분이 돌아가셨다. 장례식장 입구에, “가족들의 요청대로 조의금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사인이 붙어 있었다. 바쁜 세상에, 장례식에 참석해서 나의 죽음을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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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낮추어 보면 |
어느덧 경인년(庚寅年) 호랑이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모든 것이 떠나가는 계절, 시간의 강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벽에 걸려 있는 한 장의 달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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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같은 여자’ |
얼마 전에 나온 한 인류학자의 연구보고에 보면 캐나다 지방에 피에간(Piegan)이라는 인디언 부족이 있는데 이 인디언 부족 사회에는 ‘남자 같은 여자’라는 칭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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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신뢰 |
지난 추수감사절 방학에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둘째가 다녀갔다. 세 달 만에 온 가족이 한 상에 둘러 앉아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 갈수록 모든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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