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기 쉬운 감사의 마음 |
곧 추수감사절이다. 우리 주변에는 추수 외에도 감사할 일들이 많이 있으나 못 느끼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작년에 서울을 잠시 방문 했을 때 도시전체를 감싸 버 |
|
|
|
못난이 |
나는 ‘이쁜이’ 라는 이름보다 ‘못난이’라는 이름에 더 정이 간다. 예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보편적 소망이라는데 ‘못난이’라는 이름이 좋다니 좀 억지스러운 |
|
|
|
번쩍거리는 고국의 시스템들 |
며칠 전 2주 반 동안의 한국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8년 매해 방문을 해온 지라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외국인이 한국에 간 느낌을 갖게 되는 순간들이 많이 |
|
|
|
런던에서 부러웠던 것 |
지난 달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런던을 다녀왔다. 떠나기 전에 실로 궁금한 것들이 많았다. 영국이 어떤 나라였던가. 1200년 국왕의 권리를 최초로 제한한 ‘마그나 |
|
|
|
가을, 추억 놀이 |
짧은 소매 옷이 서늘하게 느껴질 무렵부터 비가 오곤 했었다. 비가 몇 차례 내릴 때마다 여름내 무성했던 나뭇잎들이 땅바닥에 떨어졌고 저녁공기가 조금씩 축축해졌다. |
|
|
|
G선상의 아리아 |
어둠속의 적막을 깨는 기타 소리가 오피스 주차장 구석에서 들린다. 화음이 조금 어색하지만 펑키 재즈풍의 음률이다.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흑인 노숙자가 3번선(G |
|
|
|
어머니 합창단 |
“세상에 예쁘지 않은 여자는 없다”는 생각이다. 내 눈에는 나이든 여자들이 예뻐 보인다. 거짓 없는 나의 느낌이다.
시카고에는 평균연령이 70세인 <어머니 |
|
|
|
유병 무전 그리고 장수 |
얼마 전 인터넷에서 노후에 관한 글을 읽은 후부터 자주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유병 무전 장수’ 아마도 꽤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말장난 같던 |
|
|
|
세상에 ‘쿨한 부모’는 없다 |
요즘처럼 “너도 나중에 자식 낳아서 키워보라”던 어머니의 말씀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적이 없다. 내일 모레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딸아이와 실랑이가 한창이기 때문 |
|
|
|
‘갖고 싶다’는 욕망 |
아이폰이 작은 사이즈를 포기하고 큰 화면으로 나온다고 발표한 후, 애플의 어떤 충성 소비자는 페이스북에 장황한 글을 올렸다. 더 이상 애플이기를 포기한, 잡스가 |
|
|
|
1 2 3 4 5 6 7 8 9 1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