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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어머니 |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봄이 되면 나물을 캐러 들로 나갔다고 했다. 친구들과 바구니 하나, 나물 뜯을 칼 하나를 쥐고 나가 나물도 뜯고, 꽃을 따서 목걸이도 만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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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뿐 |
우리 이웃에는 올해 84세인 수영코치가 있다. 이름은 윌리엄 랜돌프. 그는 1951년 베를린 올림픽 수영부문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그의 이름을 붙인 수영센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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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밍크코트 |
과거에는 ‘밍크코트’ 하면 아무나 입어 볼 수 없는 선택 받은 귀부인들의 옷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 같은 사람도 몇 벌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옛날과 같은 취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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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청소 |
인간 사회는 관계에 의해 존속된다. 부부 관계, 가족 관계, 친척 관계, 이웃 관계 등이다. 인간관계란 또 삶의 관계이다. 살아가다 보면 관계 속에서 많은 부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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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
신의 섭리에 의해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는 날에 생일이라는 날짜가 붙는다. 자신의 생일을 자랑스럽게 알리길 좋아하는 미국 문화가 생일을 알리기 싫어하는 우리 생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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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와 칭찬 |
나무숲은 잎을 다 잃은 채 연약한 가지들을 끌어안고 긴 겨울을 지낸다. 구름이 가려도 해가 떠오를 것을 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나무숲은 새싹이 자라도록 옆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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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리는 중년의 하루 |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대박을 낸 서울대 김난도 교수. 최근 40, 50대 중년의 고민을 담은 에세이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너무 바빠 언제 끝낼지는 모르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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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같은 민주주의 |
공기가 없다면 사람은 죽는다. 그렇지만 공기가 없는 우주나 깊은 바다 속으로 가기 전에는 우리는 공기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공기가 풍부한 환경에 익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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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사회 |
플라톤은 그의 ‘국가론’에서 정의로운 사회에 대해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말을 빌려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극소수의 철학자들이 정치를 담당하고 소수의 용기 있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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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지배자 |
한국 정치사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여야 양당에 여성이 동시에 최고 지도자로 등장한 것이다. ‘여권신장’이란 말이 이제 진부하게 들릴 만큼 진보된 사회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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